중 외교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통 유지"

기사등록 2019/01/23 17:56:3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사전회의가 취소됐다는 미 언론 보도와 연관해 중국 외교부는  “양국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양국은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어떤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우리는 관련 보도를 확인했고, 이와 연관해 미국 관리가 나와 해명한 사실도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관련 발언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백악관이 지식재산권 보호규정 이행 등에 대한 이견차를 이유로 이번주 예정된 준비회의를 전격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CNBC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미 무역대표부(USTR)의 차관급 회의 취소소식을 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전 회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오는 30~31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비롯한 협상대표단의 워싱턴 방문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증폭은 미국, 중국은 물론 전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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