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당 대표 출마 질문에 "마음 다 정리…내일 말할 것"

기사등록 2019/01/23 10:26:27

"내가 생각하는 내 역할이 무엇인지 내일 말하겠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턱을 괸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왼쪽은 나경원 원내대표. 2019.01.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턱을 괸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왼쪽은 나경원 원내대표. 2019.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오제일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내 역할이 무엇인지 내일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학생리더십 아카데미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 마음은 다 정리가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 대회 출마 결심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당의 미래와 진로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지 내가 출마를 한다, 하지 않는다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야기를 제대로 안 하고 쥐고 있을 수는 없으니 내일 이야기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도대체 김병준이 무슨 뜻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겠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 이렇게 물을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당이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다시 회귀하느냐의 문제, 그다음 2020년 선거를 잘 치러내야 하는데, 어떤 프레임 속에서 공세적으로 치러야 하느냐 수세적으로 치러야 하느냐 이런 문제들"이라며 "그런 문제와 관련해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내일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나고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를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전당 대회에 출마할 경우 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지적에는 "두고 보자. 출마할지 안 할지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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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당 대표 출마 질문에 "마음 다 정리…내일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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