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훈련장 찾은 권경원 “집에 돌아온 느낌“

기사등록 2019/01/19 22:35:48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권경원이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1.19.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권경원이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1.19.  [email protected]
【두바이=뉴시스】권혁진 기자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권경원(톈진 콴잔)은 19일 오후 대표팀 훈련장인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UAE 클럽인 알 아흘리에서 몸 담던 시절 이곳에서 훈련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권경원은 당시 연을 맺은 훈련장 관리자들과 악수, 포옹을 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인사 후 인터뷰에 응한 권경원은 과거 훈련장으로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해 “너무 맘이 편하다”고 활짝 웃었다.

2013년 K리그1 전북 현대에 입단한 권경원은 알 아흘리에 눈에 띄어 2015년 UAE로 이적했다. 권경원은 이곳에서 기량을 입증한 뒤 2017년 중국 슈퍼리그 톈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톈진이 지불한 이적료는 1100만 달러(약 123억원)였다.  

권경원은 “이곳에서는 좋은 일이 많았다. 대표팀도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권경원은 아직 이번 대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오른 허벅지가 좋지 않은 탓이다. 권경원은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려면 훈련 때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날 파울루 벤투 감독과 훈련 후 따로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는 부상이 길어지니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하시더라. 압박할수록 회복이 더뎌지니 편한 마음으로 훈련해서 빨리 돌아오라고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권경원은 “난 항상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 선발이면 누군가는 벤치에 대기한다. 그렇게 돼야만 팀이 이뤄진다. 난 몸 좋은 상태로 어느 위치에서든 기다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옛 훈련장 찾은 권경원 “집에 돌아온 느낌“

기사등록 2019/01/19 22:35: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