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2차 북미회담, 포괄적 선언 아닌 확실한 핵 담판으로"

기사등록 2019/01/19 11:16:53

"만남 중요하지만 '빈손 핵 담판'이면 박수 보내기 어려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이재명 지사 건 및 백두칭송위원회 건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이재명 지사 건 및 백두칭송위원회 건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말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1차와 달리 북한 핵 폐기의 구체적 진전과 성과를 향해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핵 폐기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북한의 개방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포괄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실행이 담보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을 특별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파괴가 목표라고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자칫 북핵보다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초점을 두고 의제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의미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실한 핵 담판을 중심으로 북한의 개방과 발전을 위한 미국과 국제 사회의 상응조치 및 지원방안 등이 함께 검토된다면 역시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남도 중요하지만 '빈손 핵 담판'에 한국은 물론 세계가 박수를 보내기는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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