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9월 설비투자 4.5%↑ 8분기째 상승..."생산능력 증강"

기사등록 2018/12/03 10:42: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 경기 선행을 보여주는 2018년 7~9월 분기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1조2784억엔(약 110조7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18년 7~9월 분기 법인기업 통계를 인용해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전(全)산업 설비투자가 이같이 8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조업에서 자동차용 소재의 생산능력 증강과 건설기계에 대한 투자가 견조한 것이 신장에 기여했다.

전산업 기준의 경상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대한 18조2847억엔으로 9분기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산출하는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산업'의 설비투자액은 계절조정치로 전기 대비 4.0% 줄어들어 5분기 만에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전년 동기 대비 동향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5.1% 증대했다. 화학산업에서 자동차용 소재의 생산능력을 확충한 외에 건설기계에 대한 투자도 기여했다.

비제조업은 4.2% 늘어났다. 사무용 건물의 재개발과 통신설비 투자 등 부문이 증대했다.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산업'의 설비투자액 내역은 제조업이 계절조정치로 전기에 비해 5.3% 감소했다. 비제조업 경우 3.3% 줄었다.

전산업 기준의 경상이익은 제조업이 1.6% 줄어들어 2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정보통신 기계업에서 연구개발비가 증가한데다가 금속제조업에서 원자재와 연료 등 코스트 증대가 영향을 주었다.

비제조업은 4.6%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에서 단말기의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매출액은 6.0% 늘어난 358조8846억엔으로 8분기째 증대했다. 제조업은 4.3% 증가했다. 차량 장착용 반도체 부품과 반도체 제조장치, 건설기계 판매가 늘어났다.

비제조업은 6.6% 증가했다. 판매가격이 오른 도매업과 소매업, 대형공사가 늘어난 건설업 등이 증대했다.

이번 통계는 자본금 1000만엔 이상 기업의 수익과 수익동향을 집계한 것이다. 7~9월 분기 결과는 내각부가 10일 공표하는 GDP 확정치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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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9월 설비투자 4.5%↑ 8분기째 상승..."생산능력 증강"

기사등록 2018/12/03 10:42: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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