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실종 '산후안' 잠수함 실종 1년만에 발견

기사등록 2018/11/17 17:45:45

민간 해운회사가 잠수함 위치 발견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지난해 11월 마지막 교신을 시도한 뒤 연락이 끊긴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 산후안 잠수함이 실종 1년 만에 발견됐다. 정확한 날짜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으로 산후안 호가 부에노스아이레스 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2018.11.17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지난해 11월 마지막 교신을 시도한 뒤 연락이 끊긴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 산후안 잠수함이 실종 1년 만에 발견됐다. 정확한 날짜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으로 산후안 호가 부에노스아이레스 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2018.11.17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지난해 11월 승무원 44명을 태운 채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끊긴 아르헨티나 잠수함 '산후안(ARA San Juan)'이 실종된지 1년만에 발견됐다고 BBC,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후안 잠수함은 지난해 11월15일 마지막 교신을 시도한 뒤 실종됐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17일 정부와 계약한 민간 해운 회사가 실종 잠수함의 위치를 찾아냈다며 잠수함은 수심 약 800m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와 계약을 맺은 회사는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로 해저 수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실종된 잠수함이 발견됨에 따라 사고의 원인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산후안 잠수함이 마지막 신호를 보낸 것은 파타고니아 해안에서 약 430㎞ 떨어진 곳이다.

로돌포 라마요 아르헨티나 해군 대변인은 "잠수함의 외형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마요 대변인은 잠수함 인양을 시도할지 여부에 대해 "잠수함이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지 아니면 갈라졌는지 파악하는 것이 순서다. 그 이후에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분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후안 잠수함은 독일에서 생산된 잠수함으로 1985년부터 아르헨티나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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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실종 '산후안' 잠수함 실종 1년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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