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文대통령, 대북제재 완화 외교 성급"

기사등록 2018/10/20 18:11:41

"아셈선언, CVID 원칙만 확인"

"유럽순방 교훈·지혜 참고해야"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제재 완화 외교'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만 확인해 성급한 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급하면 체한다 했건만 유럽 순방 중 그렇게 앞세울 필요가 있었는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아셈 선언을 통해 대북 외교 노력이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의 개선에도 기여해야 함을 천명한 점도 주목한다"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관적 희망보다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검하는 계기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감대가 확산됐다고 보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평화의 사도인 교황의 북한 방북 가능성이 커진 점도 고무적이다. 북한의 초청장에 종교 자유를 위한 북한의 변화와 의지가 담기기를 바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얻은 교훈과 지혜를 깊이 참고해 나아가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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