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 개발 일원화 후 오히려 상품 종류 70% 이상 줄어"

기사등록 2018/10/11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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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밝혀
2017년 판매 상위 20개 항목에 진흥원 개발 상품은 2개뿐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우수 공예품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문화상품 개발 일원화 후 오히려 상품 종류는 7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예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박물관재단)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 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5종, 2018년 100종의 상품을 개발해 기능 조정 이전 박물관재단이 연간 400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70% 이상의 상품 종류가 감소했다.

 두 기관은 2016년 ‘우수문화상품개발을 위한 업무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상품제작을 박물관재단이 요청, 문화상품 개발은 진흥원이 전담하는 것으로 개발업무를 일원화했다.

연 1회 박물관재단에 상품을 공급하는 진흥원은 특별전, 기획전 등의 특화상품 개발 수요에 적시대응하지 못해 박물관재단이 여전히 일부 상품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상품개발 일원화 이후에도 여전히 분산되어 개발 중인 문화상품의 2016년 6월~2018년 8월 특판 판매액은 진흥원이 약 950 만원, 박물관재단은 약20억원으로 상품 판매액에서 200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박물관재단의 상품이 생활소품, 식기, 문구류로 다양했던 것에 비해 진흥원의 제품은 대부분 문구류에 집중 된 점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우상호 의원은 “공예디자인진흥원이 문화상품과 같은 대중상품과 더불어 공예상품처럼 예술성이 필요한 상품의 개발 또한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있다”며 “하지만 문화상품의 경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는 기념품의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을 고려하여 대중적 상품과 예술작품 사이의 문화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