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아홉 번째 혁신성장 현장소통을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내 수소생산업체인 엘켐텍 등의 현장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계부처와 차분하게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조율을 마치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얘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보유세 등 세금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보유세 문제를 포함한 세금과 조세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목적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로선 여러 조세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풀려 있는 자금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유동성 문제는 면밀히 보고 있다"며 "최근 시장은 투기적 수요, 거기에 조금 편승된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유동성이 건전한 투자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을 내놓겠다"며 "규제개혁이라든지 해서 혁신성장 등 건전한 투자처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