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내 고장 알기 환경탐사 프로젝트 종료

기사등록 2018/08/28 15:09:45

교통·보행·복지·환경 등 22년째 지역탐사프로그램 진행

2018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도봉구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동안 진행된 '제27기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대'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구청 선인봉홀에서 종료식을 가졌다. (사진=도봉구 제공) yoonseul@newsis.com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도봉구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동안 진행된 '제27기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대'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구청 선인봉홀에서 종료식을 가졌다. (사진=도봉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제27기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대'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구청 선인봉홀에서 종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1996년부터 22년째 실시하고 있는 '내 고장 청소년 환경탐사대'는 학부모지도자와 청소년들이 관내 14개 동별로 지역의 환경을 탐사하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탐사활동 결과를 도봉시민실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등 오랜 역사를 이어온 향토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환경탐사에서는 학부모지도자 28명과 청소년 210명이 참여해 3일간 14개동을 나눠 지역의 복지환경, 보행환경, 교통환경 탐사와 쓰레기환경탐사, 대기탐사, 하천탐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분리수거 실태를 조사한 쓰레기 환경탐사에서는 동별 2~4개의 샘플조사 결과 일반 쓰레기봉투 내 재활용 27%, 음식물 11%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통·환경 탐사시 차량 정지선 준수율은 64%로 조사됐고, 보행 환경탐사에서는 도로파손, 쓰레기 등이 불편한 보행지장요소로 드러났다.

 구는 해당 활동 결과를 '도봉환경이야기'라는 책자로 발간해 지역의 환경교육자료 및 환경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환경탐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내 고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생활양식의 변화까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탐사대의 의미 있는 결과를 구정에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도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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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소년 내 고장 알기 환경탐사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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