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서울시 도시철도 재정사업 전환 해당지역에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어"

기사등록 2018/08/27 14:14:01

국회 예결위 출석 경계 발언 이어가

여의도·용산플랜 보류 부동산 안정화 기여할 듯

언【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회의실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발 하고 있다.  2018.08.27. amin2@newsis.com
언【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회의실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발 하고 있다.  2018.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플랜의 보류 선언이 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또 도시철도의 재정사업 전환과 관련해서도 가시화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과도한 자금유입을 경계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송갑석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택시장이 안정될때까지 여의도·용산플랜을 보류하겠다는 박 시장의 선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최근 일부지역에서 부동산가격이 급등한데에는 서울시의 개발계획도 일정부분 영향을 줬다며 "용산 여의도 개발계획의 잠정적 보류는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도시철도 계획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움직임에 대해 경계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가) 며칠전 경전철문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할지라도 도시철도망 부칙 계획으로 확정고시가 내려져야만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이것을 확정하는 것도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부가 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이후에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만 실제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며 "이후에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통과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 도시철도사업이 가시화되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리게 된다"며 "과도한 관심을 갖고 그지역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서민들에 피해줄 수 있으므로 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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