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 6일부터

기사등록 2018/08/05 11:15:00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2019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를 6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시민참여예산 선정규모는 총 655억원으로 9월 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시민투표 대상은 서울시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현장확인, 숙의․심사를 통해 선정한 148건 사업, 552.8억원(시정참여 107건 447.2억원, 시정협치형 41건 105.6억원)으로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450억원 규모가 결정된다.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참여예산사업 205억원은 총회 당일 최종 발표된다.

 일반시민 및 제안자,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예산위원은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하면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시민(50%), 제안자(10%), 시민참여예산위원(30%), 예산학교 회원(10%)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이 선정된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하여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19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서울시청 본관 1층에는 2019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관예산협의회 사업심사를 강화해 참여예산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특정 지역만이 아닌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사업으로 구체화 및 통폐합을 추진했으며, 시민투표 대상사업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은 시민의 것으로,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선정하여 예산에 편성하는 것은 재정분야의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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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 6일부터

기사등록 2018/08/05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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