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형은행, 북한 관련 기업 2곳·개인 1명 제재
블룸버그통신,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금융 거래를 용이하게 한 혐의로 러시아의 '아그로소유즈 상업 은행'(Agrosoyuz Commercial Bank)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장 한장수를 도와 금융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장수는 이미 미국의 대북 제재 목록에 올라 있다.
재무부는 FTB의 모스크바 주재 부지부장 리종원을 비롯해 FTB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유령 회사 두 곳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계속해서 유엔과 미국이 제재를 이행하며 북한의 불법 수입원을 차단할 것"이라며 "최종적이고 전적으로 입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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