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강릉 등 한낮 37도…열대야도 이어져

기사등록 2018/07/22 08:37:22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운교동의 한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그늘막 아래 모여 있다. 2018.07.21 jongwoo425@newsis.com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운교동의 한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그늘막 아래 모여 있다. 2018.07.21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22일 오전 강원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홍천 37도, 횡성 37도, 강릉 37도, 양양 37도, 춘천 36도 등 많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에는 폭염특보가 8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속초에도 7일째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돼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열대야 또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 28.1도, 양양 28.1도, 삼척 26.1도, 동해 25.7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김백영 예보관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AMPIL)'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며 “고온 상태가 계속되면서 가축, 농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우려돼 농축산물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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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강릉 등 한낮 37도…열대야도 이어져

기사등록 2018/07/22 08:3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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