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성당에 불 지른다' 워마드 게시글 수사

기사등록 2018/07/12 09:53:12

최종수정 2018/07/12 09:59:4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이 게시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해당 게시글. 2018.07.12.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이 게시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해당 게시글. 2018.07.12.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56분께 '워마드에 ㅂㅅ시 ㄱㅈ성당에 불 지른다. 7월 15일'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12에는 이 신고 외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2건이나 더 접수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주유소에서 기름통에 기름을 주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다'는 글이 담겼다.

 주유 사진은 2016년 11월 4일 한 블로거가 기름통 사용후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함께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초 신고를 받은 동래경찰서는 수사에 착수,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니셜 'ㄱㅈ'이 포함된 부산지역 4개 성당과 다른 종교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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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성당에 불 지른다' 워마드 게시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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