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아침(현지시간) 트윗으로 문제의 버지니아주 렉싱턴 소재의 '붉은 암탉' 레스토랑을 겨눠 "새러 허커비 샌더스 같은 휼륭한 이에 대한 서비스를 거절하기 전에 그 불결한 차양이며 문이며 창문(페인트 작업이 참말로 필요한)들을 깨끗이 하는 데 더 신경써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균이 옮길까봐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한다는 것을 자랑하듯 말해온 부호 대통령은 이어 "살아오면서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 레스토랑 외양이 더러우면 필시 그 안도 더럽다(는 진실)!"고 덧붙였다.
식당의 두 주인은 모두 여성들로 이들은 워싱턴 포스트 등에 샌더스가 아무리 백악관 대변인으로 공무를 수행했다지만 트럼프의 성전환자 군복무 금지에 이어 이번 불법 입국 가족들의 자녀 격리 조치를 옹호한 사실을 용납할 수 없어 식사 주문을 거절하고 퇴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게이인 종업원들과 트럼프 정부 및 샌더스에 대해 그전부터 의견을 나눠왔다고 여주인은 밝히기도 했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이 자신의 트윗으로 레스토랑 퇴짜 사실을 '광고'한 데 대해 언론인으로서 윤리 수칙을 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당을 지적, 거명하면서 자신을 희생자 연하고 퇴짜 맞은 사감을 분풀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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