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한국과 멕시코는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밤 12시) 같은 장소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훈련에는 스웨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박주호(울산)를 제외한 22명 전원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차분히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었다. 훈련은 15분만 공개됐다. 본격적인 전술 다듬기는 이후 진행됐다.
이미 1패를 안고 있는 한국은 멕시코를 잡아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스웨덴전에서의 무기력한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반면 멕시코는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1-0으로 격파하며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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