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1.49% 하락한 1만161.6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57% 내린 1685.89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27% 내린 3071.4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에서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中興·중싱) 주가 폭락 및 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대형 우량주의 약세 때문으로 풀이됐다.
ZTE 주식은 이날 두달 만에 거래를 재개했지만 개장 30분여 만에 일일 하락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중단됐다.
ZTE 주가는 선전 증시에서 10% 하락해 주당 28.18위안을 기록했고, 하루만에 시가총액에서 131억2400만위안(약 2조21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월드컵 개막을 앞둔 주류, 음식 등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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