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北선수단 올림픽 참가 위해 특별지원"

기사등록 2018/06/06 09:59:00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방문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했다며, 노동신문이 31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8.03.3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n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방문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했다며, 노동신문이 31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8.03.31.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북한 선수들의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하계청소년올림픽과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에 따라 "우리는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준비해 참가할 수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IOC는 이미 지난 3월과 4월에 북한 선수들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대회에서는 무려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기도 했다.이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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