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 호우주의보...수계댐 일제 수위조절 들어가

기사등록 2018/05/17 09:29:21

수위조절하는 팔당댐
수위조절하는 팔당댐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량을 늘리는 등 수위조절에 들어갔다.

 17일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수문 1개를 열어 1.0m의 높이로 초당 323t 물을 방류하던 의암댐은 오전 10시부터 수문 2개를 2.0m 높이로 열고 초당 476t을 방류할 예정이다.

 한강 수위 상승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전날 오후 11시 수문 5개를 3.0m의 높이로 열고 초당 707t 물을 방류하다 17일 오전 7시를 기해 수문 5개를 3m 높이로 열고 초당 1902t을 방류하고 있다.

 춘천댐은 이날 오후 11시50분 수문 2개를 1.0m의 높이로 열고 초당 356t의 물을 방류할 예정이며, 청평댐도 오후 12시30분부터 수문 1개를 1.0m의 높이로 열고 초당 772t의 물을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양구, 인제, 춘천, 화천, 철원을 포함한 영서중북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6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철원 95.1㎜, 화천 77.5㎜, 양구63㎜, 북춘천 51.5㎜, 춘천 44.7㎜, 홍천 37㎜, 인제 34.5㎜, 강릉 7㎜, 원주 24㎜, 태백 1.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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