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내용 정보제공>대인관계>정신건강>학업·진로
2016년 소년범죄자 7만6천명…전년比 7.0% 증가
안전사고 사망 청소년 526명…운수사고 가장 높아
26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전화 1388 상담건수는 86만3000건으로 이었다.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유형별로는 '정보제공'이 16만8000건(1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18.2%) ▲정신건강(13.7%) ▲학업·진로(11.7%)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가족과 관련된 상담은 3만3000건 감소한 반면 나머지 상담유형에서는 증가했다.
2016년 소년범죄자(0~18세)는 7만6000명으로 전년(7만1000명)보다 7.0% 증가했다. 전체범죄자 중 소년범죄자가 3.8%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소년범죄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13만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2012면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면서 강력 대응 등으로 10만7000명까지 증가 후 최근 4년간 감소하다 2016년 소폭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재산범죄가 43.5%로 전년보다 1.6%p 감소했고 강력범죄는 각각 0.6%p, 1.0%p 증가했다.
같은해 안전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526명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별 사망률은 운수사고가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예방교육, 대피교육, 구조·구명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은 84.0%로 분석됐다.
학교 안전교육 경험률은 2014년 77.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85.2%로 가장 높았다가 2017년 1.2%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87.8%로 고등학생(80.8%)보다 7.0%p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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