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통계]'청소년전화 1388' 상담 86만건…전년比 3.5%↑

기사등록 2018/04/26 12:00:00

상담내용 정보제공>대인관계>정신건강>학업·진로

2016년 소년범죄자 7만6천명…전년比 7.0% 증가

안전사고 사망 청소년 526명…운수사고 가장 높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지난해 청소년전화 1388의 상담건수가 86만여건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인터넷 채팅으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6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전화 1388 상담건수는 86만3000건으로 이었다.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유형별로는 '정보제공'이 16만8000건(1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18.2%) ▲정신건강(13.7%) ▲학업·진로(11.7%)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가족과 관련된 상담은 3만3000건 감소한 반면 나머지 상담유형에서는 증가했다.

 2016년 소년범죄자(0~18세)는 7만6000명으로 전년(7만1000명)보다 7.0% 증가했다. 전체범죄자 중 소년범죄자가 3.8%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소년범죄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13만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2012면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면서 강력 대응 등으로 10만7000명까지 증가 후 최근 4년간 감소하다 2016년 소폭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재산범죄가 43.5%로 전년보다 1.6%p 감소했고 강력범죄는 각각 0.6%p, 1.0%p 증가했다.

 같은해 안전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526명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별 사망률은 운수사고가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예방교육, 대피교육, 구조·구명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은 84.0%로 분석됐다.

 학교 안전교육 경험률은 2014년 77.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85.2%로 가장 높았다가 2017년 1.2%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87.8%로 고등학생(80.8%)보다 7.0%p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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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통계]'청소년전화 1388' 상담 86만건…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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