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통계]10대 청소년, 하루 '2시간30분' 인터넷 이용

기사등록 2018/04/26 12:00:00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하루 평균 2시30분 가량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6일 통계청의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16시간54분(일 평균 2시간24분), 20대는 23시간36분(일 평균 3시간24분)씩 인터넷을 이용했다.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0대의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2013년 14시간6분, 2014년 14시간24분, 2015년 14시간30분, 2016년 15시간24분 등이었다.

20대의 평균 이용시간도 2013년 20시간18분, 2014년 20시간50분, 2015년 21시간, 2016년 22시간48분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빈도가 '하루에 1회 이상'인 경우가 10대 98.1%, 20대 100.0%로 10~20대 청소년은 거의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30.3%였다. 학교급별로 중학생이 34.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고등학생 28.7%, 초등학생 22.0% 순이었다. 과의존위험군 중 고위험군 비율은 중학생이 3.9%, 고등학생이 3.4%로 중학생이 가장 취약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이 주로 이용한 콘텐츠는 '메신저'가 98.8%, '게임'이 97.8%로 나타났다. 이밖에 '학업·업무용 검색'(82.6%), '음악'(82.6%),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81.6%) 등의 순으로 이용했다.

'메신저'와 '게임'을 제외한 콘텐츠 중 초등학생은 '영화·TV·동영상'을 주로 이용했고 중·고등학생은 '음악'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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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26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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