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임시·일용근로자, '농림어업' 82.8%로 가장 높아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의 종사상지위별로 임금근로자는 2007만4000명, 비임금근로자는 69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350만9000명으로 67.3%를 차지했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656만6000명으로 32.7%로 조사됐다.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제조업' 401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 230만3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87만60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 149만6000명, '농림어업' 129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 88만3000명 등의 순이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91.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보통신업'이 87.9%, '제조업'이 85.6%, '운수 및 창고업'이 77.3%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 비율은 '농림어업'이 82.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67.4%, '건설업'이 57.1%,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53.4%로 절반 이상을 넘겼다.
종사상지위별로 직업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445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무종사자'는 428만4000명으로 2위를, '단순노무종사자' 329만8000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판매종사자'는 140만3000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128만8000명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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