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준비중"

기사등록 2018/01/13 09:51:38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19억원), 주급 6만 파운드(약 8700만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만료까지는 2년이 남았다.

토트넘 이적 첫 시즌 잔부상과 부진으로 8골에 그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에는 21골(7도움)을 넣으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페널티킥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 같은 활약에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차례 '이달의 EPL 선수상'까지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는 차범근(64) 전 감독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깨며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해리케인(1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7골)를 달리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의 재계약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 등과 함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2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출격 준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두 번째로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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