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라배마 보궐선거서 무어 52%, 존스 47% 득표

기사등록 2017/12/13 11:56:45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12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중반부를 넘은 가운데 로이 무어 공화당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앨라배마 주 현지매체 AL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9시50분 현재 개표가 71% 진행된 상황에서 무어 후보가 40만4502표(52%), 더그 존스 민주당 후보가 36만8051표(47%)를 얻었다.

개표 초반 무어 후보가 앞서나갔지만, 개표가 계속 될 수록 존스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판세를 가늠키 어려웠다.

10대 소녀 성추행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는 무어 후보는 공화당 상원 지도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CNN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무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상원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은 13일 오전 무어의 당선과 관련,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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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앨라배마 보궐선거서 무어 52%, 존스 47%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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