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새 국가안보 전략 발표…"상호호혜주의 기반"

기사등록 2017/12/13 11:32: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 유인탐사 재개 행정지침에 서명한 후 아폴로 17호 조종사였던 잭 슈미트로부터 우주인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2017.12.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 유인탐사 재개 행정지침에 서명한 후 아폴로 17호 조종사였던 잭 슈미트로부터 우주인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2017.12.12
  맥매스터 "트럼프 새안보전략은 복수와 함께 지정학이 돌아오는 것"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북한을 포함한 새 국가안보 전략을 발표한다.

 AFP통신,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 주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연설에서 행정부의 국가안보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새 국가안보 전략은 "상호호혜주의에 기반한 협력(co-operation with reciprocity)"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지정학이 맹렬히 돌아온다(Geopolitics are back and they are back with a vengeance)"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지난 2일 미 캘리포니아 시미 밸리에서 열린 레이건국가방어포럼(RNDF)에서 새 안보전략의 목표를 4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국민과 국가 보호 ▲성장과 무역 등 미 산업기반 확대를 통한 미국의 번영 ▲중국·러시아·북한·이란에 대응하기 위한 힘을 통한 평화 유지 ▲중동지역 테러 대응 등을 언급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당시 "오늘날 직면한 안보문제는 우리에게 스스로 전략적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어 3일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인터뷰에서 새 안보전략을 통해 세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정부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더 많은 부담을 함께 감당하는 동맹들은 분명히 그렇게 하지 않는 동맹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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