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최승호 사장 내정, MBC '노영방송' 돼" 비난

기사등록 2017/12/07 18:01:54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승호 뉴스타파 PD가 7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1986년 MBC PD로 입사한 최 신임 사장은'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스페셜' '3김 시대'를 거쳤고, 1995년 'PD 수첩'에 합류했다.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월까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을 추적한 방송을 내보내 그해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최 신임 사장은 2010년 '170일 파업' 당시 해고됐다. 이후 고등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아 이날까지도 '해직 PD' 신분이었다. 해고 이후에는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를 만들었고, '자백'(2016) '공범자들'(2017)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연출하기도 했다. 2017.12.0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7일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내정하자 MBC가 노동조합이 만드는 '노영(勞營)방송'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어 "합법적으로 선출된 지 8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을 끌어내리고 결국 노조를 등에 업은 최승호 신임 사장이 MBC 사장실을 점령했다"며 "최승호 사장 선임으로 공영방송 MBC가 완전한 '노영방송'이되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최승호 신임 사장이 과연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인지, 과연 보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인지, 과연 시청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국민들께서는 무서운 눈으로 지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MBC 소속 일선 기자들이 사장과 노조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정한 보도를 해낼 수 있을지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b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