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뿐이리오···패럴림픽 '만석' 어떻게 이룰것인가

기사등록 2017/12/07 14:57:57

【평창=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7일 평창 주사무소 대회 종합상황실(MOC)에서 '평창 패럴림픽 만석 달성 2차 종합대책회의'를 했다. 지난달 29일 G-100을 맞은 패럴림픽의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출범 시기부터 '세임 워커, 투 게임스(Same Worker, Two Games)' 원칙을 표방했음에도 내외부의 전반적인 관심도가 올림픽에 집중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종전 패럴림픽 국장을 단장으로 운영된 패럴림픽대회 만석 달성 추진단을 여형구 대회운영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이 총괄하는 것으로 지위를 격상했다"고 밝혔다.

 만석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 이상의 입장권 판매, 관람객 노쇼(No Show) 방지, 접근 가능한 관람 환경 제공이라고 분석한 조직위는 정부기관을 비롯한 업무협약체결 기관·단체 등을 통해 단체 판매에 주력하면서 특화된 홍보 이벤트 강화, 관광상품 연계 등으로 개인과 해외 판매를 확대키로 했다.

 단체 관람객의 노쇼와 경기장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올림픽파크와 플라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응원 이벤트와 체험관 운영, 시·도 공연단의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근성 개선과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경기장 인근에 승하차장을 마련하는 방안, 교통약자에 대해 보안상 허용되는 범위에서 보안절차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형구 대회운영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평창패럴림픽 만석 달성을 위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예측하고, 대안을 마련해 대회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만석 달성 종합대책회의를 개막 전까지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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