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심포니×지휘 거장 사이먼 래틀 내년에 한국온다

기사등록 2017/11/14 1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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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사이먼 래틀 음악감독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7.11.14. (사진 = Hugh-Glendigging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통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가 영국이 낳은 지휘 거장 사이먼 래틀과 내한한다.

 14일 롯데콘서트홀에 따르면 LSO와 래틀의 조합은 2018년 10월1월 펼쳐진다.  올해 9월 래틀의 LSO 음악감독 취임 후 첫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2002년부터 역시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필)을 이끌어 온 래틀은 지난 15년간 의욕적으로 베를린 필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콘서트홀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지휘자로 오랫동안 독일 명문 악단을 맡았던 그가 고국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어떻게 조련해나갈지 관심이 큰 무대다.  예술감독으로서 베를린필과 마지막 투어 중인 래틀은 오는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청중을 만난다.

반면, 새로운 조합을 시작한 래틀과 LSO는 내년 한국 무대에서 라벨의 '어미 거위'를 비롯해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 5번을 연주한다. 안네 소피 무터, 힐러리 한과 함께 세계 3대 여류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야니네 얀센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내년 10월 18~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O) 내한공연은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칭송받으며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로 통하는 폴란드 출신의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2003년 이후 15년 만에 내한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지메르만은 25년 만인 지난 9월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손을 잡고 솔로 앨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959 & D960'을 내놓았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존재감도 못지 않다. 1945년 런던에서 결성된 영국 클래식 음악의 심장이자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 상주 오케스트라다.

이번에 세계가 주목하는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과 함께 한다. 또한 2014~16년 BBC 신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틀에 거쳐 번스타인 교향곡 제 2번 '불안의 시대', 바르톡 관현악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크리스티안 짐머만, 폴란드 피아니스트. 2017.11.14.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이와 함께 내년 롯데콘서트홀 라인업 중에서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3월 27~28일), 에우로파 갈란테(5월15일), 에머슨 콰르텟의 음악극 '쇼스타코비치와 검은수사'(6월1일), '아시아의 종달새'로 통하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수잔나를 연기하는 르네 야콥스 &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의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7월 6~7일)도 기대작이다.

또한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볼프강 체러(3월17일)․토마스 트로터 (7월12일)․베르나르 포크룰(10월24일), 다니엘 로스(12월3일)로 이어지는 롯데콘서트홀의 트레이드마크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도 주목된다.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의 재즈 공연(10월30일)은 어쿠스틱이 뛰어난 롯데콘서트홀이라 더 기대가 크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베토벤, 부산시향 상임지휘자인 최수열의 고전 2시,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중년 아이돌 MC로 통하는 강석우의 온 에어 콘서트, 조선일보 영화 담당 기자 김성현의 시네마 토크, 올 댓 뮤직, 오르간 오딧세이, 키즈 콘서트 등 롯데콘서트홀 엘 콘서트도 풍성해진다. 유스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사회공헌 콘서트도 마련된다.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티켓오픈은 20일에 시작된다. 22일까지는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하며, 이후 23일부터는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예매를 오픈한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