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등 유명작가 동네서점서 북토크 연다

기사등록 2017/09/25 11:24:30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대형·온라인서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부활하고 있는 서울 동네서점을 유명작가들이 찾는다.
    
 서울도서관은 동네서점으로 작가가 찾아가 북토크 등 문화행사를 여는 '우리 동네서점에 작가가 놀러왔다'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서울시내 8개 동네서점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네서점을 선정하고 각 서점에서 초청하고 싶어하는 작가를 섭외해 서점과 1대1로 연결해준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소설가 성석제, 문화잡지 <페이퍼(Paper)>의 전 편집장이자 <모두에게 해피엔딩> 등 여러 편의 저서를 낸 작가 황경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하며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시인' 글배우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명작가 8인이 참여한다.

 서울도서관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 공세 속에서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는 동네서점을 지원하고, 저마다 개성으로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동네서점 활성화로 서울시민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는 '서울도서관과 서점들' 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각 행사당 서점 규모에 맞게 20~30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행사는 27일 도시인문학서점으로 중소규모 출판사의 책을 판매하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책방 연희'(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린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의 저자 글배우와 함께 하는 저자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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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등 유명작가 동네서점서 북토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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