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폭우로 호텔 고립된 한국인 코끼리로 구조

기사등록 2017/08/13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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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새정부가 출범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이 열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로 집무실을 옮기고 대통령 관저는 광화문 인근에 새로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2017.05.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인근 호텔에 투숙 중 집중호우로 고립됐던 한국인 일가족 4명이 코끼리의 도움으로 구조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이후 현재까지 네팔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치트완 국립공원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던 한국인 일가족 4명이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3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네팔대사관은 13일 오전 한국인 고립 상황을 인지하고, 치트완 당국에 신속한 구조를 요청했다. 고립된 일가족은 1층 숙소에 물이 차서 2층으로 임시 대피한 상황이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에 치트완 구조당국은 헬기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 코끼리를 이용한 구조작전을 전개해 낮 12시45분께 일가족 4명을 모두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일가족이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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