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국 다시 위협하면 전례 없는 화염과 분노 직면할 것"

기사등록 2017/08/09 05:22:11

【베드민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휴가지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오피오이드 미국 내 남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을 향해 또 다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17.08.09
【베드민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휴가지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오피오이드 미국 내 남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을 향해 또 다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17.08.0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또 다시 미국을 위협하면 그동안 세계가 볼 수 없었던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마약 성분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미국 내 남용 실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앞서 워성턴포스트(WP)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달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보도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를 확보하는 데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분석했지만 WP가 입수한 지난 7월28일자 DIA 보고서는 이미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WP가 획득한 보고서 요약문에서 DIA는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핵무기를 생산했다고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미국 관리 2명도 DIA가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도 8일 낸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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