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위원장 "시민 의견 정부 전달이 본연의 임무"

기사등록 2017/07/28 17:16:2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지형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2017.07.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지형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2017.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은 28일 "위원회가 공론화 과정에 대한 방향을 당초 방향과 전혀 다르게 변경하기로 의결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와 공론화위원회 사이에 공론화 과정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언론설명문을 통해 "우선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론화 과정의 핵심은 공론화 의제에 대한 숙의(熟議) 과정"이라며 "공론화위원회는 숙의를 통해 얻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론을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숙의 과정에 대해 가능한 다양한 의견을 여러 가지 형태로 경청하고 있고, 그러한 의견들은 숙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계·관리하는 안건 심의를 하면서 녹아들도록 하겠다"며 "아직까지는 숙의 과정을 어떻게 설계·관리할 것인가에 관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내용이 없다는 점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론화 과정 자체가 모두에게 생소한 경험인 데서 비롯한 일이며, 또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데서 나올 수 있는 하나의 유익한 진통이라고도 생각한다"며 "공론화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돼 중요한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국민통합의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데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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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원장 "시민 의견 정부 전달이 본연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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