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틀째도 대출신청 등 일부 '먹통'

기사등록 2017/07/28 14:49:11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윤호영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윤호영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출범한지 이틀째인 28일에도 대출신청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차질을 빚고 있다.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신용평가기관들의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한 탓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카카오뱅크의 '비상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신청 서비스는 사실상 먹통 상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절차를 밟기 위해 '나의 한도확인하기' 항목을 누르자 '신용정보평가기관의 응답지연으로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팝업 메시지만 나왔다. 다른 대출신청 서비스도 마찬가지였다. 

 카카오뱅크는 계좌가입과 대출신청을 받을 때 고객들의 신용조회 등을 위해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으로부터 고객의 신용정보를 가져온다.

 그런데 서비스 이튿날인 이날도 많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신용조회가 대거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신용정보평가기관들의 서버 과부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 자체는 지체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25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계좌개설수는 30만500좌를 기록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20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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