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전 세계 보급 지원

기사등록 2017/07/28 12:39:39

【무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북한 태권도시범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06.24. amin2@newsis.com
【무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북한 태권도시범단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태권도를 명품콘텐츠로 개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문체부는 "양적 성장을 통한 1차 세계화를 마감하고 질적 성장으로 태권도의 2차 세계화를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태권도의 질적 성장은 문화와의 결합에 달려있다. 태권도와 문화의 결합은 한국 전통의 무예로서의 태권도의 정체성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태권도라는 하드웨어에 문화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를 심어서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체부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내달 중 구성해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 등 태권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태권도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전반적 현황 분석, 문제점 진단 및 처방, 정책과제 도출 등을 통해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추진위원회 내에 실무 특별전담팀(TF)을 설치해 조사와 연구를 통한 정책과제 개발과 세부계획 수립 등 추진위원회의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실무 특별전담팀(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문체부는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는 문화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이 매우 강하므로 태권도를 단순한 무예가 아닌 문화·관광과 연계되는 융합콘텐츠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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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전 세계 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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