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방부, 시리아 공습 재개 결정

기사등록 2017/06/22 15:04:23

【AP/뉴시스】호주 국방부가 러시아의 '표적' 위협에 잠시 중단했던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14일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Tu-22M3가 시리아 미상의 지점 상공을 날면서 공습하고 있는 모습. 2017. 6. 22
【AP/뉴시스】호주 국방부가 러시아의 '표적' 위협에 잠시 중단했던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14일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Tu-22M3가 시리아 미상의 지점 상공을 날면서 공습하고 있는 모습. 2017. 6. 22

【캔버라=AP/뉴시스】조인우 기자 = 호주 국방부가 러시아의 '표적' 위협에 잠시 중단했던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이날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향한 공습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는 지난 18일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 항공기를 격추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항공기와 무인기를 표적으로 삼겠다"는 러시아군의 경고에 대응한 조치다.

 국방부는 "공습 중단은 (미군 주도의)연합군 운영의 위험을 판단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습 중단 시점과 재개 시점 등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마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시리아 공습 재개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호주군 보호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