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미국의 유럽 방위비 14억달러 증액에 흡족

기사등록 2017/05/24 21:10:57

최종수정 2017/05/24 22:38:54

【브뤼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나토 사무총장은 드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정식으로 의회에 상정한 내년 예산안 중 국방비 및 유럽 방위 예산이 증액된 것을 환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24일 브뤼셀 본부에서 미 예산안을 거론한 뒤 "미국이 말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집단 방위 체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가하는 브뤼셀의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사무총장은 미국이 유럽 관련 국방비를 40%나 올려 이제 더 많은 실전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무기와 군수품도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2018 예산안은 국방비를 540억 증액한 가운데 유럽 지출을 14억 달러 늘렸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유세에서 나토를 쓸모없는 구시대의 잔재라고 깎아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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