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주최사 코리아아트컴퍼니는 30일 "국내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미국 소속사의 판단으로, 이날 이같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3일 홍보차 방문 예정이였던 막스의 내한은 무산됐다.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차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으나 아쉽고 빠른시간내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다만 오는 6월 2~4일 인천남동체육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부산벡스코에서 1년 만에 진행하는 내한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트 히어 웨이팅' '홀드 온 투 더 나이츠' '나우 앤드 포에버'로 유명한 막스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팝 아티스트다. 팝부터 컨트리 그리고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지만 특히 발라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995년 첫 방문했고 21년 만인 지난해 내한공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 난동을 막는데 힘을 보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탑승객 폭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유나이티드 항공 보이콧을 하며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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