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홍보 일정 취소…"한반도 정세, 긴장감"

기사등록 2017/04/30 22:44:5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발라드의 황제'로 통하는 미국의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한반도 정세의 군사적 긴장감을 이유로 내한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한국 공연주최사 코리아아트컴퍼니는 30일 "국내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미국 소속사의 판단으로, 이날 이같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3일 홍보차 방문 예정이였던 막스의 내한은 무산됐다.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차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으나 아쉽고 빠른시간내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다만 오는 6월 2~4일 인천남동체육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부산벡스코에서 1년 만에 진행하는 내한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트 히어 웨이팅' '홀드 온 투 더 나이츠' '나우 앤드 포에버'로 유명한 막스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팝 아티스트다. 팝부터 컨트리 그리고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지만 특히 발라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995년 첫 방문했고 21년 만인 지난해 내한공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 난동을 막는데 힘을 보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탑승객 폭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유나이티드 항공 보이콧을 하며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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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홍보 일정 취소…"한반도 정세,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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