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부][종합]경남, 9경기 무패행진…서울E, 아산과 1-1 무승부

기사등록 2017/04/30 19:32:49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FC가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경남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9라운드 부천FC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경남은 6승3무(승점 21)를 기록하며 부산에게 내줬던 선두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부천은 4승2무3패(승점 14)로 5위에 자리잡았다.

 경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남은 전반 32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말컹이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부천도 후반 4분 진창수의 헤딩골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17분 안태현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경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경남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말컹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배기종이 골대로 쇄도하며 머리로 연결해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FC는 대전 시티즌을 제압하며 5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FC(승점 16)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임창균, 백성동, 이승현의 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순위는 3위다. 반면 대전(승점 6)은 6경기 무승(2무4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8위에 머물렀다.

 이른 시간 수원FC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임창균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이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백성동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K리그 데뷔골을 맛봤다. 백성동은 올 시즌 J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이적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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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수원은 후반 6분 이승현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대전은 후반 30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찬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면했다.

 서울 이랜드는 10명이 싸운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1승3무5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산(승점 15)은 부천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아산이 전반 29분 주현재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기쁨도 잠시 전반 39분 김재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후 서울 이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아산을 압박했고 후반 18분 최호정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아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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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종합]경남, 9경기 무패행진…서울E, 아산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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