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개헌 국민투표, 꿈 같은 일 벌어질 것"

기사등록 2017/03/15 11:32:06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우택(오른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1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우택(오른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3당이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합의한 데 대해 "앞으로 꿈 같은 일이, 희망주는 꿈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헌 국민투표를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이야기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주까지 개헌 단일안을 만들고 다음주 중에는 3당 단일화를 통해 발의를 하기로 그렇게 얘기했다"며 "민주당까지 포함되면 더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 1당을 빼놓고서 자기들끼리 개헌을 하겠다고 모이면 개헌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선 때 개헌을 하면, 개정된 헌법이 이번 대선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실익이 없다"며 "이번 대선 때 '분열적 개헌'을 하는 것보다도, 지방선거를 목표로 4당 합의로 추진하는 게 개헌에 대한 국론분열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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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개헌 국민투표, 꿈 같은 일 벌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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