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스햄튼 꺾고 리그컵 우승

기사등록 2017/02/27 10:05:30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사우스햄튼을 꺾고 '잉글리시 리그컵(EFL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즐라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승리 했다.

 이번 우승으로 EFL컵 5번째 정상에 오른 맨유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의 독무대였다.

 이브라모비치는 전반 19분 에레라가 얻은 프리킥 찬스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전반 38분 로호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마놀로 가비아다니가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3분에는 다시 한번 가비아다니가 코너킥에 이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승부의 추는 맨유로 기울었다.

 후반 42분 즐라탄이 해결사로 나섰다. 즐라탄은 에레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즐라탄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이적 첫 시즌에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해외축구]'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스햄튼 꺾고 리그컵 우승

기사등록 2017/02/27 10:05: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