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리더가 선견지명과 신념 있어야"…文, 에둘러 비판

기사등록 2017/02/04 20:31:23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봉진 한국정밀공학회 초대회장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일부 발췌해 올렸다.  안 전 대표가 발췌해 올린 이 초대회장의 발언은 "10년, 20년 밀고 나가야 하는 일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의 리더로 앉아야죠.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볼 줄 모르면 안 되죠. 누구한테 얘기 듣고 참고하는 것으로는 안 돼요. 리더가 선견지명과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내세우며 안 전 대표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안철수 따라쟁이'라며 안 전 대표와 문 전 대표간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국내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문 전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을 정부에서 위원회를 만든다. 그거야말로 예전 70년대 박정희 패러다임식 발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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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리더가 선견지명과 신념 있어야"…文, 에둘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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