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선 총리 후 탄핵' 거절 책임져야"

기사등록 2017/02/04 17:47:58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 개혁입법 지연 등 책임을 '선(先) 총리 후(後) 탄핵'에 반대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게 돌리며 "국민은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 지도자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역사는 만약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다. 그러나 만약 저와 국민의당이 제안한대로 선총리 후탄핵을 했다면, 그것도 싫으면 김병준 총리지명자를 인준하자고 했을 때 수용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물으며 "그러한 제안을 거절하고 혁명적 발상 운운한 사람과 당이 누구냐"라고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인적 청산이 됐냐. 개혁입법이 됐냐. 청와대 압수수색이 됐냐. 박근혜정부 연장이고 2기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인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며 "북콘서트에 수천명이 온다며 대세론 운운하면 오만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책임지지 않아서 문제다. 국민은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 지도자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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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선 총리 후 탄핵' 거절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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