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5세대 스텔스전투기 두 번째 기종 개발 중

기사등록 2017/01/31 17:34:45

 【모스크바=신화/뉴시스】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주코브스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앞줄 왼쪽)가 수호이 사(社)가 제작한 5세대 전투기 T-50에 탑승 중이다.
【모스크바=신화/뉴시스】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주코브스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앞줄 왼쪽)가 수호이 사(社)가 제작한 5세대 전투기 T-50에 탑승 중이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보급형 F-35 라이트닝Ⅱ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응해 러시아도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 T-50(PAK FA·팍파)의 보급형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중국 환추왕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최근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미그-35 다기능 전투기 공개 행사에서 "미그그룹이 팍파의 경량형인 가칭 '라이트 팍파(light PAK FA)'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수호이사가 개발 중인 현재 T-50 프로토타입이 시험 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 시험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항공우주군 사령관 빅토르 본다레프는 "모든 기한은 변함이 없으며, T-50 시험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고 8대의 프로토타입(시제기)이 이미 인도됐다"며 "이르면 2017년 T-50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주력기인 수호이-27과 미그-31을 대체할 T-50은 제원과 성능이 F-22와 거의 비슷하고 내부에서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켜 레이더 전파를 완전히 흡수하는 플라즈마 스텔스 방식이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전 세계에서 F-22와 F-35 두 기종의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이며 중국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과 보급형 젠-31 연구 개발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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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5세대 스텔스전투기 두 번째 기종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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