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관련국 입국 심사 행정명령 서명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테러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 관련국 출신자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이날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 관련국가 출신자 입국심사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미국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주의자를 몰아내려는 조치"라며  "이슬람 테러주의자들은 미국에서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파견돼 전투하는 지역의 테러단체로부터 미국이 위협당하는 상황을 받아들 수 없음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미국을 지지하는 사람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밝혔다.

 그는 “미국을 지지하고 미국인을 매우 사랑할 사람만 미국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국가 출신의 사람이 극단주의자인지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의 이행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는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재하는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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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취임식 후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은 총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그는 평생을 국가 봉사에 바쳤으며 명예를 지키고 헌신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강한 국방에 관한 공약을 확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가장 오랜 10년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뒤 미군에 복무하는 미군은 시험에 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믿고 일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그는 이 행정명령에는 미군을  위해  전투기, 전함 등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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