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센카쿠 열도 일본영해 다시 침범…긴장 고조

기사등록 2016/12/11 15:25:34

최종수정 2016/12/30 16:52: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해상과 공중에서 첨예한 대치로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 해경선 3척이 11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다시 침범했다.

 홍콩 동망(東網)에 따르면 중국 해양국은 이날 중국 해경 소속 하이징 2305, 2308, 2302가 편대를 이뤄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에 진입해 항행했다고 통보했다.

 중국 해경선이 관련 일본 영해에 진입하기는 이달 들어 2번째이다.

 지난 5일에도 하이징 2305, 2308, 2151, 2302의 중국 해경선 편대가 일본 영해를 침입했다.

 전날에는 중국 공군기가 동중국해 미야코(宮古) 해협을 통과할 때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교란탄을 발사하는 바람에 자칫 충돌 위기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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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군은 즉각 일본 전투기의 행위가 자국 항공기와 조종사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엄중한 우려와 함께 항의를 표명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해경선이 일본 영해를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사태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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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센카쿠 열도 일본영해 다시 침범…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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