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레알 마드리드, 팀 최다 35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사등록 2016/12/11 10:35:53

최종수정 2016/12/30 16:16:37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팀 최다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35경기(26승9무)로 늘렸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팀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연속 무패는 레오 베인하커르 감독이 지휘하던 1988~1989시즌에 기록한 34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0-2로 진 이후 공식 경기에서 35경기째 패배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향후 5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세웠던 프리메라리가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인 39경기를 새롭게 할 수 있다.  유럽 리그 기록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2011~2012시즌에 세운 43경기 연속 무패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주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을 쉬게 했다.  후반 5분 알바토 모라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연속으로 2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후반 막판으로 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마리아노 디아즈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추가시간에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선수들이 (35경기 무패 행진을)해냈지만 우리가 무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질 수도 있다"면서도 "이 기록이 우리에게 강한 힘을 줄 것이다. 매우 기쁘다"고 했다.  "나는 운이 좋은 감독이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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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알 마드리드, 팀 최다 35경기 연속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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