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비회원국도 55만8000배럴 감산 합의

기사등록 2016/12/11 03:54:03

최종수정 2016/12/28 18:03:05

【빈=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11개 비(非) 회원국들의 석유감산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OPEC은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회원국 에너지장관들과 회의를 열고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감산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카타르 에너지부에 따르면 비 회원국들도 하루 평균 55만8000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OPEC이 희망하던 60만 배럴 감산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원유시장에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번 감산 합의는 지난달 30일 OPEC 회원국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것에 추가적인 감산이다. 이에 따라 세계 산유량이 약 180만 배럴이나 줄어드는 셈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감산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9일 전 거래일 보다 0.66달러(1.30%) 오른 배럴당 5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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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비회원국도 55만8000배럴 감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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