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군부대서 자살폭탄 테러…알카에다 소행 추정

기사등록 2016/12/11 01:06:40

최종수정 2016/12/28 18:03:04

【사나(예멘)=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예멘 남부 지역 군부대 내에서 자살폭탄 테러공격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예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남부 지역 아덴에 있는 솔반 군부대 내에서 한 테러범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하면서 예멘 군인 23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공격이 가해진 솔반 군부대에는 마침 군인 수백 명이 월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예멘에서는 정부와 후티 반군 사이 갈등으로 안보 공백이 생기면서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급진주의 테러 단체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번 테러공격을 강행했다고 밝힌 테러 단체는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알카에다 공격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예멘 내의 알카에다 네트워크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안이 최우선인 군부대 한 가운데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졌다는 소식에 예멘 군 내에 테러분자가 숨어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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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군부대서 자살폭탄 테러…알카에다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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