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나꼼수' 김어준(왼쪽)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심 선고 공판 참석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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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실제 압박 있었다면 내란행위 급"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어준씨가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가지고 있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회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복수의 비박 의원으로부터 '두 명이 찾아와서 탄핵 찬성을 바꿔라, 태도를 바꿔라' 이런 압력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뉴스는 아니지만 제보를 들은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사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비박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싹 바꿨기 때문"이라고 동조했다.
그는 "저는 비박이 살아남는 길은 탄핵 대열에 동참해서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박도 탄핵 대열에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고 비박도 그렇게 선언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입장을 한 번에 바꿨다. 그러고 보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평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만약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대통령과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국회의 헌법적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권력남용을 넘어 그것은 거의 내란의 행위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것조차 특검에서 규명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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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어준씨가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가지고 있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회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복수의 비박 의원으로부터 '두 명이 찾아와서 탄핵 찬성을 바꿔라, 태도를 바꿔라' 이런 압력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뉴스는 아니지만 제보를 들은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사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비박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싹 바꿨기 때문"이라고 동조했다.
그는 "저는 비박이 살아남는 길은 탄핵 대열에 동참해서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박도 탄핵 대열에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고 비박도 그렇게 선언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입장을 한 번에 바꿨다. 그러고 보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평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만약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대통령과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국회의 헌법적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권력남용을 넘어 그것은 거의 내란의 행위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것조차 특검에서 규명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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